청력을 잃은 호수, 이별을 말하다 미지의 서울 11회는 이호수가 미지의 반지 사이즈를 몰래 재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같은 날, 그는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완전히 잃게 됩니다. 의사는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래야 한다고 말하며, 호수는 절망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되진 않을까 자책합니다. 결국 유미래 성희롱 소송을 이충구에게 넘기고, 김로사에게도 상황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맡았던 역할을 정리합니다. 유미지와의 이별, 그리고 좌절 마지막으로 유미지에게 이별을 고한 호수. 미지는 함께 극복하자며 애써 붙잡지만, 과거 트라우마로 2년간 방 안에 갇혀 있었던 자신의 기억과 겹치며 결국 호수를 놓치고 맙니다. 과거의 자신을 부정당한 느낌 때문이죠. 미지는 홀로 눈물을 흘리고, 호..

리딩 속에서 깊어지는 감정선 우리영화 4회는 이다음과 이제하의 리딩을 중심으로 감정선이 점점 짙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다음은 시나리오 자문은 물론 주연배우로서 연기에 몰입하고 있지만, 건강 상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병원과 아버지 모두 연기 중단을 권하지만, 이다음은 이 영화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걸 알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채서영, 김정우, 이제하의 얽힌 감정 한편, 채서영과 김정우는 연인 사이지만, 서영은 여전히 이제하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못합니다. 김정우는 이 사실을 알고 자신과 서영이 만나고 있다는 폭탄 선언을 해버리죠. 사랑과 미련이 얽히는 와중에, 점점 이다음과 이제하의 감정선은 더 또렷하게 서로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하와 이다음, 감정을..

교내 봉사활동과 불귀신 견우와 선녀 2회는 화장실 물난리로 인해 박성아와 배견우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시작됩니다. 성아는 다가가려 하지만, 견우는 그녀를 철저히 밀어냅니다. 그 와중에도 성아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자신을 의식하는 견우. 한편, 학교 창고에는 불귀신이 출몰하고, 이를 알아차린 성아는 재빠르게 상황을 수습합니다. 이 모습에 견우는 성아를 다시 보게 됩니다. 부적 부족과 성아의 노력 성아는 물귀신 퇴치에 부적을 다 써버려 부적이 부족해지고, 동천장군은 꽃도령을 통해 새 부적을 전달합니다. 성아는 봉사활동 중 견우에게 몰래 부적을 붙이려 하지만, 견우의 할머니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이에 성아는 지호와 함께 견우의 집에 초대받아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친밀감을 쌓습니다. 이 자리에서 성아는..

유미래, 다시 서울로 돌아오다 이번 미지의 서울 9회는 유미지가 아닌 유미래가 다시 회사로 복귀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동안 이기는 싸움만을 해왔던 유미래는 수연 선임의 사건을 계기로 처음으로 자신의 기준을 꺾고 선택한 바 있었고, 한세진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세진이 미국으로 떠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유미래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김태이의 방문과 자매의 갈등 그런데 유미지가 김태이라는 남자를 집으로 데려오고, 그가 김수연의 동생이라며 모은 증거를 넘기며 함께 싸워달라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유미래는 화를 내며 자매간의 큰 다툼이 벌어집니다. 미래는 이미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경험했고, 더 이상 휘말리고 싶지 않았던 것. 박상영과 유미래의 과거..